세계정영훈

한미 등 30개국, 랜섬웨어 대응 가상자산 세탁 차단 협력 추진

입력 | 2021-10-15 03:57   수정 | 2021-10-15 04:01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 개국이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자금세탁을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국제 공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0여 개국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주관으로 열린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랜섬웨어 대가 지급과정에서의 가상자산 자금세탁 차단을 위한 규제·감독·조사 관련 협력이 명시됐습니다.

이외에도 법집행기관과 안보당국, 사이버안보기관 간의 협력 추진, 사이버 범죄 대응과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교적 협력 강화 등이 선언문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