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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일라이릴리 코로나 항체치료제 12세 미만에도 허용

입력 | 2021-12-04 11:16   수정 | 2021-12-04 11:16
미국 식품의약국이 현지시간으로 3일 미 제약사 일라이 릴리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12세 미만 아동에게도 쓸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항체치료제는 경증과 중등증을 보이는 신생아를 포함해 모든 연령의 어린이 치료에 쓰일 수 있습니다.

경증은 폐렴이 없는 경미한 호흡기 질환 증상을, 중등증은 폐렴이 동반됐지만 가벼운 증상을 뜻합니다.

항체치료제가 신생아를 포함해 저연령 어린이에게까지 사용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치료제는 앞서 12세 이상이면서 몸무게가 88파운드, 39.9㎏ 이상인 아동에게 처방이 허용됐습니다.

파트리지아 카바조니 FDA 국장은 ″한 살 이하 유아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심각한 증세를 겪을 수 있다″라며 ″이번 허가는 이와 같은 코로나 취약 인구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