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은상

서울아파트 매매는 뚝, 증여는 두 달 연속 증가

입력 | 2022-01-04 15:32   수정 | 2022-01-04 15:33
작년 말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에다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급과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아파트 매매는 줄었지만, 증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서울의 아파트 증여는 531건으로 집계돼 같은 해 9월 449건과 10월 503건보다 많았으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에서 11월 서울 전체 증여 건수 1만 1천8백여 건 중 강남·서초·송파·강동의 동남권 4구가 54.0%(6천391건)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작년 11월 2천305건에 그쳐 같은 해 월간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11월은 종부세 고지서가 통보되기 시작한 것 외에도 기준금리가 1%로 인상되면서 주택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