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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늘었지만 거리두기 영향으로 내수 영향 우려"

입력 | 2022-01-14 10:53   수정 | 2022-01-14 10:53
정부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거리두기 등에 따른 내수 영향이 우려되고 주요국 통화 정책 전환 가속화 등 대외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리두기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소비 지표도 작년 11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 달보다 1.9% 감소하고 작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카드 국내 승인액은 작년 11월에 전년 같은 달 대비 13.6% 증가한 데 이어 12월에도 18.1% 증가했습니다.

대외 경제 여건에 대해 기재부는 ″세계 경제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한 가운데 공급망 차질, 인플레 확대 등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작년 12월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8.3% 증가했다″며 ″견조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