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28 13:26 수정 | 2022-06-28 13:27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만나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경총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큰 상위 기업 중심으로 성과 보상 또는 인재 확보라는 명분으로 경쟁적으로 높은 임금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경쟁적으로 가격·임금을 올리기 시작하면 물가·임금의 연쇄 상승이라는 악순환을 초래해 경제·사회 전체의 어려움으로 돌아온다″며 ″가급적 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