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고물가에 2분기 생필품 가격 평균 9% 올라‥밀가루 가장 커

입력 | 2022-07-07 14:05   수정 | 2022-07-07 14:06
고물가 상황 속에 올해 2분기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평균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서울과 경기도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생활필수품 3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밀가루가 31% 이상 올랐고 식용유 23.9%, 참기름과 콜라가 약 15%, 쌈장이 13.9%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밀가루와 식용유의 가격이 급등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급 불안, 인도네시아의 일시적인 팜유 수출 제한 조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