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상반기 전국 땅값 1.89% 상승, 거래량은 18% 감소

입력 | 2022-07-25 11:34   수정 | 2022-07-25 11:35
올해 상반기의 전국 땅값이 1.89%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부는 상반기 전국의 땅값 변화를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땅값 상승률은 지난 1월보다 1.89%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하반기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던 걸 감안하면 땅값의 오름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 2.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 2.29%, 경기 1.9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땅값의 상승폭이 주춤하면서 토지 거래량도 감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966킬로제곱미터로 지난 해 하반기 거래량보다 18%넘게 감소했습니다.

대구가 39% 이상 거래량이 감소했고, 부산이 27% 정도 줄어드는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