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배주환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 1천800원대 진입‥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

입력 | 2022-08-01 10:14   수정 | 2022-08-01 10:14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넉 달 만에 리터당 1천8백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어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897.3원, 경유는 1천982.6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이전인 6월 30일에 비해 휘발유는 247.6원, 경유는 185.1원 각각 내린 가격입니다.

다만 경유는 유럽의 러시아산 경유 수입이 일부 제한되면서 국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당분간 휘발유 가격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4천여 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짜석유 유통을 비롯한 각종 불법행위 특별 점검을 하는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조속히 인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