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추경호 "정부물량 배추 조기 출하‥내달 김장채소 대책 마련"

입력 | 2022-09-19 10:24   수정 | 2022-09-19 10:24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채소류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를 위해 정부의 배추 물량을 조기 출하하고 다음 달 중 김장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회의에서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는 가을철 재배 정부 물량을 완전 생육 전에 조기 출하하겠다″며 ″수출 김치용 배추를 당초보다 빨리 수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당초 다음 달 초에 들여오려던 배추 물량 600톤을 이달 하순으로 앞당겨 수입할 계획입니다.

추 장관은 또 ″11월 초부터 김장철에 접어드는 점을 감안해 김장 주재료의 수급과 가격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다음 달 중 김장 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라면 등 식품 가격이 인상되는 것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 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