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배주환
서울 개인택시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야간에만 운행하는 ′심야운행조′ 가동을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차량 끝 번호로 5개 조를 나눠 내일 밤부터 심야운행조를 투입합니다.
월요일에는 차량 끝 번호 1·6, 화요일엔 2·7, 수요일엔 3·8 등으로 조를 짜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영업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에 등록된 택시는 올해 9월 말 기준 7만 1천756대로, 이 가운데 개인택시가 68.5%를 차지해 개인택시가 심야 운행을 하지 않으면 심야 택시난이 쉽게 풀리지 않는 구조입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발표한 심야택시난 해소 대책의 하나로, 택시업계는 매일 3천대가량의 택시가 추가로 도로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