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아영

전문가 절반 "韓경제, 2008년 금융위기 비슷하거나 더 어려워"

입력 | 2022-11-13 15:22   수정 | 2022-11-13 15:31
경제 전문가 절반이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04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과 2023년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2.7%가 현재 경제 상황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이 27.1%였고, IMF 외환위기 정도는 아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어렵다는 답변이 18.7%로 집계됐습니다.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1.5%는 넘지만 2% 이하일 것라는 예상이 66.2%, 1.5% 이하라는 전망이 13.2%로 집계돼 79.4%가 2%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