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상재

금융위원장 "금융사들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 자제해야"

입력 | 2022-11-25 11:15   수정 | 2022-11-25 11:17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자금 수요가 몰릴 수 있어 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금융사들이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오늘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에서 ″연말 결산 등 특수한 자금 상황,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하고 추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연말 퇴직연금시장 과당 경쟁 우려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시적, 개별적 이벤트에 대해서도 사전에 면밀히 파악해 적시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은 금융시장 안정에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업권간, 업권내 과당 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금융권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금융위는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지원프로그램의 집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증권사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3천억 원 규모로 매입을 개시했고 건설사 보증 PF ABCP도 당초보다 매입 기준을 완화해 다음 주부터 매입에 나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