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산업부, 화물연대 파업에 석유화학 제품 1조원 넘게 운송 차질

입력 | 2022-12-04 14:22   수정 | 2022-12-04 14:29
화물연대 파업으로 석유화학 제품 출하량이 평시 대비 2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조원이 넘는 물량의 출하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화물연대 파업이후 지난 열흘 간 석유화학 제품 출하 차질 물량이 78만여 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17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업계는 일별로 반드시 입·출하해야 하는 필수 제품 운송에 차질이 생기거나 사태 장기화로 적재 공간이 부족해지면 최악의 경우 공장 가동 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오늘 울산에 있는 석유화학 공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