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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3분의 1이 1인 가구로, 205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 6천 가구로, 전년 대비 1.7%p 늘어났습니다.
1인 가구 중에는 29세 이하가 19.8%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18.1%, 30대 17.1%, 60대 16.4%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에는 20%였지만, 2030년에는 35.6%, 2050년에는 3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인 가구의 주거 형태는 월세가 42.3%로 가장 많았고, 본인 소유 집은 34.3%, 전셋집은 17.5% 순이었습니다.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2,69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평균 소비 지출은 140만 9천 원으로 전체 가구의 56.5% 수준이며, 주거·수도·광열과 음식·숙박 분야에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기준, 1인 가구 자산은 2억 1,108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38.5%, 부채는 3583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39.1%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