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아영

다주택자 100명이 주택 2만2천여채 보유…1년새 약 2천채 늘어

입력 | 2022-12-22 09:47   수정 | 2022-12-22 09:48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가 1년 새 2천 채 가까이 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은 총 2만 2천 582채를 소유했습니다.

1년 전 2만 689채에서 9.1% 늘어난 수치로, 올해 1월 1일 공시가격을 적용한 이들 주택자산 가액은 1년 전보다 17% 상승한 2조 9천 53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226채를 보유했고, 주택자산 가치는 평균 295억 수준입니다.

1년 전보다 1인당 평균 보유 주택 수는 19채, 평균 자산 가액은 43억원 증가했습니다.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은 지난 2016년 1만 7천 244채였지만, 5년 만에 31% 증가했고, 이 기간 주택자산 가액은 1조 5천 38억 원에서 96.4% 증가해 거의 2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