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아영

"혹시 나도?"‥전세사기 급증에 보증보험 가입 역대 최대

입력 | 2022-12-27 17:05   수정 | 2022-12-27 17:06
최근 전세 사기 피해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보험을 새로 발급한 세대는 1만 8천46세대로, 올 한해 23만 2천812세대가 보증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아직 이달 말까지 닷새가량 남아있지만 벌써 지난해 전체 발급된 세대 수 23만 2천 150세대를 웃돌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보험 발급 금액도 54조 2천280억 원으로, 작년 한 해 집계된 51조 5천508억 원을 뛰어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