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장혜영 "심상정, 사퇴 않을 거라 믿어..당대표와는 소통하는 듯"

입력 | 2022-01-14 10:39   수정 | 2022-01-14 10:40
장혜영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칩거에 들어간 심상정 대선후보에 대해 ″사퇴를 하시거나 이러실 분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견임을 전제로 ″심 후보는 끝을 보시는 타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이어 ″심 후보가 여영국 대표와는 소통하고 계신 상태인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 중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의 칩거 이유에 대해서는 ″시민들께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정치 자체를 교체하는 것에 대한 열망은 분명히 있으실 텐데 그것을 받는 그릇으로서 정의당은 그 충분한 대응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심각한 위기감을 무겁게 느끼고 계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당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선 ″대선에서 정의당이 대한민국 정치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시민들께 충분하게 드리지 못한 것″이라며 ″성찰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장 의원은 선대위를 장혜영-류호정 투톱체제로 가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에 가깝다″며 ″논의가 된 바는 확인됐지만 비중있는 안으로 논의된 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