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 이재명·윤석열 양자 TV토론에 합의한 데 대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TV토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최근 다자구도에서 17%까지 지지율이 상승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반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선거비용을 100% 보전받는 15%의 기준을 상회하는 대선후보를 토론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17%의 국민의 뜻을 받드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경쟁 대상으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품고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중도정치의 가치를 한결같이 지켜온 안 후보를 외면한다면 국민의힘이 수권 정당의 역량을 가진 큰 그릇임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