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강력 대응과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 봉쇄를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소확행` 공약을 제시하며 ″″정보공개와 검증이 생략된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은 과거사와 영토 문제에 이어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강력한 외교적 대응과 함께 경제적 피해와 수산물 안전에 적극 대비할 것″이라며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강화하고 안전관리제도인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도입해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윤 후보는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므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고 말한 바 있는데, 2011년 3월 지진과 해일이 후쿠시마 원전을 덮쳤고 원전 기능이 마비되어 대규모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저자세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눈 감는 것과 다름 없다″ 고 비판하며, 자신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에는 과잉 대응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