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민주당 "27일에 이-윤 첫 TV토론" vs 국민의힘 "합의된 것 아냐"

입력 | 2022-01-18 10:58   수정 | 2022-01-18 14:55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의 첫 양자 TV 토론이 27일 밤 10시에 진행된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상파방송 3사 합동으로 오는 27일 양자 TV 토론을 개최한다는 내용의 정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토론회는 27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며, 구체적인 토론 규칙을 위한 실무회의가 토론 이틀 전인 25일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TV 토론 협상단 대표인 성일종 의원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TV 토론이 27일로 결정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27일은 공중파 3사가 좋겠다는 의견을 준 거라며, 민주당과 다시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저희 생각은 설 전날인 31일 적합하지 않겠느냐″면서 시간대는 ″10시를 넘으면 많은 분이 주무시기 때문에 6시에서 9시 사이가 좋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