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이승만 대통령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북진통일, 멸공통일을 외치다가 6·25 남침을 당했던 역사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시작전권 회수, 군사위성 등 정찰자산의 뒷받침도 없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론을 말하는 건 허구″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어 ″선제타격론은 한반도 긴장을 높여 주가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 철수 등 커다란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전시작전권 회수도 반대하면서 선제폭격론을 주장하는 윤 후보에게 쿠바 미사일 위기를 다룬 책 〈1962〉를 선물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북한이 주장하던 ′남침유도설′과 대체 무엇이 다른가″라며 반박했습니다.
황규환 선대본부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집권여당 대표의 왜곡된 역사관, 국가관이 부끄럽다″며 ″어떻게 6·25 전쟁 원인을 우리가 제공했다는 식의 막말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매번 실언으로 국민들 가슴을 후벼 파는 집권여당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의 리스크′가 되어버린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