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심상정 "'K-방역' 간호사·보건의료 인력 헌신, 제대로 보상해야"

입력 | 2022-02-01 11:08   수정 | 2022-02-01 11:09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간호사 등 보건의료 인력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설 당일인 오늘 새벽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서남병원을 방문해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전담병원에 계시는 분들은 거의 무한 책임이 부과돼 있다 보니 다른 분들보다 더 힘드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작년 8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만난 의료진들로부터 ″더위와 과로 때문에 신발에 땀이 찰랑거릴 정도라고 말하면서 흐느낄 때, K-방역을 감당하고 있는 분들이 누구인가, 또 얼마나 힘든 상황에서 이 일을 하고 있나 제대로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년 국감 때 나왔던 보건의료 노동자 건강실태조사 통계에 간호사님들 10명 중 7명이 정신적 우울감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습니다.

심 후보는 ″여러분들의 근무 조건이나 문제점들이 개선돼야 환자 서비스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헌신에 제대로 보상이 뒤따르는 것, 그렇게 돼야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이라는 점을 국민들께도 계속 말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