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며 ″정치만 똑바로 하면 나라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저는 똑같은 성남시 예산을 갖고도, 빚지거나 추가 세금부담을 지우지 않고 전임 시장의 7천285억 원 부채를 3년 6개월 만에 대부분 정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도둑이 너무 많을 뿐 아니라, 도둑이 선량한 도둑 잡는 사람을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우더라″면서 ″이게 정치″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사욕, 제 주머니를 채우다 그거 막는 선량한 정치인을 퇴출시키는 이런 잘못된 정치가 우리 삶을 이 정도밖에 못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있는 세금 가지고 제가 성남시장 때도 전국에서 유명한 복지를 하지 않았느냐″라며 ″세금 떼먹은 것만 갖고도 경기도에서도 1조3천억원인가 2~3년간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취업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활동 계좌제, 자발적 퇴사 청년에게 대한 실업급여 지급, 청년 일 경험 보장제, 청년 일자리 사회책임제·비대면 일자리 대폭 확대 등 청년 일자리 5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