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후보가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담긴 ′김만배 녹취록′ 보도와 관련해, ″선거 막바지에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에 막대한 이익을 민간업자에게 준 사건이 김만배 씨 입을 통해 변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것이 우크라이나 탓이라고 하는, 골방 인터넷 담론을 가지고 외교적 망신을 샀던 이 후보의 수준에 딱 맞는 그런 적반하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조작의 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끊긴 흔적이 있는데, 구체적인 부분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녹취록을 왜 지금에야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국민들이 그런 종류의 네거티브는 더 이상 귀 기울여 들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