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김부겸 국무총리는 새 정부 출범 두 달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동요하거나 업무를 소홀히 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공직자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들께 힘이 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하며 공직자로서 그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도 그간 추진해 왔던 정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한미 FTA 발효 10년을 맞아 ″양국 간 교역규모는 2011년에 비해 약 70%가 증가했고, 양국 간 투자규모 역시 당시보다 두세 배나 증가했다″면서 ″한미 FTA는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에 호혜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세계는 공급망 재편의 거센 파고를 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이 오랜 세월 굳건히 다져온 긴밀한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적극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