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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尹 여가부 폐지 반대‥결국 개편으로 갈 것"

입력 | 2022-03-21 10:28   수정 | 2022-03-21 10:29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정부 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논의할 수 있지만 폐지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에서 ″국민의힘은 여가부 폐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정부조직을 폐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가부를 폐지했을 때 문제가 너무 많아서 개편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가부 폐지와 관련한 국민의힘 공약에 대해 분명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정부조직법을 개편하는 것은 국회에서 진지하게 논의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조직 개편 등 어떤 공약을 실천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것은 국민의 의견″이라며 윤 당선인을 향해 ″소통을 강조한 당선인인 만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의견을 잘 수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