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군 당국은 지난달 첫 시험발사에 성공한 ′고체 추진 발사체′를 오는 2025년에 소형위성을 달아, 5백킬로미터 궤도에 쏘아올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체 추진 발사체는 2025년에 5백킬로미터 궤도까지, 무게 5백킬로그램의 소형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본 발사 때에는 시험용 위성을 탑재해 발사할 계획이며, 현재 발사장이 구축되고 있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전까지 2~3번은 시험 발사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발사체가 군사적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관계자는 ″우주발사체와 탄도탄은 기술 발전 방향이 아예 다르다″며 우주발사체와 미사일을 겹쳐서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군 당국은 우리 기술로만 개발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