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민주 "김오수 사표, 정치적 반발‥책임있는 자세 아냐"

입력 | 2022-04-17 15:08   수정 | 2022-04-17 15:09
더불어민주당은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직서 제출에 대해 ″검찰개혁 과정에서 검찰이 본분에 충실하도록 조직을 관리해야 할 총장이 이렇게 물러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임기가 보장된 총장이 중도에 사표를 제출한 것은 우리 사회나 검찰에게 모두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검찰개혁이 진행되는 상황에 책임을 통감한다면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것이 아니라 그런 방향에서 검찰을 관리했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 정상화 입법에 대한 정치적 반발로 읽힐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도 옳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앞으로 우리 형사사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의 입법이 진행될 것″이라며 ″검찰이 그동안 반성과 변화를 위해 힘썼다면 오늘의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왜 자신들에 대한 개혁이 추진되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숙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