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28 08:26 수정 | 2022-04-28 08:27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검찰의 수사 기소 분리 법안과 관련해 국민투표를 추진하기로 한 것은 ″인수위 당직자로부터 고육지책으로 나온 아이디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워낙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뜻과 반대로 배치되게 검수완박법을 밀어붙이니까 그렇게 자신 있으면 국민투표에 부쳐서 국민의 뜻이 어딨는지 제대로 물어보자는 차원에서 나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뜻을 받들어서 검수완박법을 추진했더라면 이런 말이 안 나올 텐데 국민의 뜻과 배치되게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하고 마치 검찰개혁인양 포장하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으니, 차라리 국민에게 직접 물어보자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당선인 측이 제안한 국민투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연락받은 것은 없다″면서, 당 차원에서 국민투표 논의를 본격 진행할지에 대해 ″여러 가지로 한번 상의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