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권성동 "문 대통령, 검수완박 수혜자 아닌 거부권자 돼야"

입력 | 2022-04-30 19:50   수정 | 2022-04-30 19:52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검수완박의 수혜자가 아닌 거부권자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께서는 인의 장막 뒤에 숨지 말고 면담에 응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이전이 백년대계면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을 고치는 문제는 천년대계″라면서, 문 대통령의 최근 방송 대담을 두고도 ″별나라 대통령 같다는 비판이 나올 만큼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검수완박 악법의 중대한 절차적 하자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을 앞둔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악법의 동조자, 방임자가 되지 말고 소신껏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