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 전략공천‥총괄 상임선대본부장에도 추대"

입력 | 2022-05-06 11:19   수정 | 2022-05-06 13:1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고, 당의 총괄 상임 선대본부장에도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오늘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 재보선 후보로 의결했다″며, ″최근 지도부가 이재명 고문에게 지방선거 승리룰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재명 고문도 동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인천 계양을 출마와 동시에 이번 지방선거 선대위에 총괄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을 오늘 비대위에서 결정했다″며, ″비대위회의에서 이재명 고문이 직접 출전해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셨다는 비대위원장의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고문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인천 계양을도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여론조사도 있고, 이재명 고문이 전체 선거판도 전부 리드를 해야한다″며, ″이 고문이 계양을에 출마해 원내입성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인천지역과 여타지역까지 그러한 평가가 미칠 수 있도록 하자는 결정이었다″고 답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지방선거 선대위 체제에 대해선 오는 11일 출범식이 예정돼 있어 이재명 고문이 직접 참석할 것이라며, 이재명 고문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중심을 잡고 현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