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현주

권영세, 북한 코로나19 발생에 "적극 도울 의향 있어"

입력 | 2022-05-12 19:18   수정 | 2022-05-12 19:22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권 후보자는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백신 등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북한의 어려운 상황을 이용하는 것은 도덕적 문제가 있지만, 북한이 어려움에 처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울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이어 북한과의 대화를 먼저 시도해 보는 게 필요하지 않으냐는 정 의원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이미 관련 예산도 통일부에 편성된 것으로 안고 있어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도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과 남북 간 방역 보건의료 협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남북 간 또는 국제사회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