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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하루만에 김성회 "언론이 국민 저능아로 만들어"‥논란 주장 반복

입력 | 2022-05-14 15:56   수정 | 2022-05-14 15:57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대한민국 언론인들이 국가를 망치는 제1주범″이고 ″언론인들은 국민의 생각을 왜곡시키고 저능아로 만든다″며 반박글 세 건을 SNS에 잇따라 올렸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동성애는 흡연처럼 치료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기자들은 난독증인 것 같다″면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병자가 아니듯 동성애는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고 ″선천적 아닌 후천적 동성애를 본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조선시대 여성 절반은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는 자신의 발언도 ″진실″이라고 다시 말하면서 ″노비 종모법이 성종 때 완전히 정착된 이후 조선은 42% 내외의 노비가 존재하는 사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한국인과 재혼한 외국인 배우자가 데리고 들어온 중도입국 자녀의 4%만이 진정한 의미의 중도입국 자녀′라고 주장한 것도 ″진실이니 실태조사를 해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 문제와 관련해 ″밀린 화대″란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선 ″아무리 개인 간 논쟁이라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스러운 상처에 소금까지 뿌리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