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경찰의 ′성남 FC 의혹′ 강제 수사에 대해, 이미 수차례 무혐의가 나온 사안이라며 ″사골을 우려먹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제가 후원을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FC가 광고를 수주한 것″이라며 ″성남시민이 혜택을 받은 것인데 국민의힘은 ′왜 광고를 수주했냐, 뇌물이다′라며 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의 고발로 3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아무 것도 안나와 무혐의가 되지 않았나″라면서 ″또 수사를 시작해 압수수색을 한다면서 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에 대해 ″수사를 피하려 국회의원이 되려 하는 것 아니냐고 모함한다″면서 ″진짜 방탄이 필요한 건 국민의힘″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대장동 업자 도와준 것도 국민의힘이고 뇌물을 받아먹은 것도 국민의힘인데, 뇌물의 공범들이 이를 막으려 한 저를 모함하는 게 말이 되냐″라며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내에서 터진 박완주 의원의 ′성폭력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잘못했다″면서도 ″성추행, 성폭행, 성 상납 등의 문제를 따지면 국민의힘이 훨씬 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