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합동참모본부가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준비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국방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방문 기간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제기돼 왔지만, 북한은 아직 무력도발에 나서진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부소장은 토론회에서 ′북한이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 주말에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도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공군은 오늘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한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펀트 워크 훈련은 전투기에 신속히 무장을 탑재하고, 최단 시간 내에 대규모로 출격하는 훈련입니다.
지난 3월에도 군은 북한의 ICBM 발사 이튿날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참관한 가운데 F-35A 28대를 동원한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