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여야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협의를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당초 6월 1일 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했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여야는 주말에도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내일 저녁 8시 본회의 개최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앞서 원내 오찬 회동에 이어, 양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 핵심 쟁점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협상 결렬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를 봤고 여의치 않으면 일요일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로 추경과 관련된 이견을 좁히는 과정을 좀 더 해나가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