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NSC "북한 긴장고조 행위 강력 규탄"

입력 | 2022-06-05 14:03   수정 | 2022-06-05 15:57
오늘 아침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애초 환경의 날을 맞아 한강 공원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은 일정을 취소하고 용산 대통령 청사로 출근해 NSC 회의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

NSC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여러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이 정부 초기 안보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행위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하고,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대화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 9일에 한번꼴로 미사일 발사를 한 점을 지적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계속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NSC 상임위원회에는 김성한 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