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국가보훈처는 내일 오후 6시 10분,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에서 ′제96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득찬 만세 새날의 희망′이란 주제로 열리는이번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만세운동 참가 학교 후배 학생 등 2백여 명이 참석하며, 기념공연과 선언서 낭독, 기념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6월 10일을 기억하고 자주독립 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기념식 시간을 오후 6시 10분으로 정했고, 기념식 장소도 1926년 만세시위가 일어났던 훈련원공원으로 선정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습니다.
6·10만세운동은 일제의 무단 통치에 맞서 만세를 외친 3대 독립운동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2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