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16 14:17 수정 | 2022-06-16 14:17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후반기 원구성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검증을 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TF 회의에서 박순애 후보자를 겨냥해 ″연구실적 부풀리기와 제자논문 가로채기 등 제기되는 사안마다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정치자금테크′라는 신조어를 만든 김 후보자 역시 막말·이해충돌·정치자금법 위반·관사 재테크 등 제기된 문제를 열거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여야가 국회의장 선출만이라도 합의하면 법규에 따라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해 후보자에 대한 조속한 청문회가 가능하다″라며, ″국회 정상화 전이라도 문제 많은 인사에 대한 검증을 손 놓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청문회 절차를 밟기도 전에 손가락이 열 개인 게 아쉬울 정도로 열거할 수 없는 수상한 문제점과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결단을 해주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