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권성동 "장관 임명 연기 요청, 맞는 지 의문‥국회 잘못 전가"

입력 | 2022-06-24 11:10   수정 | 2022-06-24 11:10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대해 ″원 구성 협상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계속 임명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잘못한 것인데 행정부에 전가하는 게 맞는지 좀 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기본적으로 행정부에서 인사청문 기간으로 한 달을 국회에 부여했지만 국회가 원 구성 협상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회 본연의 기능을 못 하고 있다″며 ″한 달이 지난 시점에 계속 임명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이 과연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박순애 교육부 장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