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곽승규

권영세 통일부 장관 "납북자 생사 확인과 송환에 최선다할 것"

입력 | 2022-06-28 15:59   수정 | 2022-06-28 16:03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6.25 전쟁 당시 북한에 납치된 이들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8일) 열린 ′6·25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말하며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권 장관은 ″납북자 문제는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이며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천륜의 문제″라며, ″북한 당국이 이제라도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국무총리실이 작성한 진상보고서에 따르면 6.25전쟁 기간 북한에 납치된 민간인 수는 10만 여명에 달하지만, 북한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납치된 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기억의 날′ 행사는 지난 2011년 시작돼 매년 개최돼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중단됐다 올해 3년 만에 재개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