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4 10:07 수정 | 2022-07-04 10:16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거취 판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다″는 질문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의뢰 내용이나 각종 언론 통해 나타난 의혹들을 종합 검토해볼 때 김승희 후보자 스스로 거취에 대해 결단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게 제 개인적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논란′ 등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이 잘못된 것이지만 20년 전 일이고, 이미 법원에서 선고유예 판단을 받았다″며 ″그 외에는 특별히 장관 임무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20일간의 인사청문회 기간, 이후 10일 재송부 기간까지 충분히 시간을 줬고, 이제는 결정 권한이 행정부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