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에 극적으로 합의해서 오늘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본회의에서 국회 의장단 선출에 국민의힘이 협조한다면 국민의힘이 제안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제안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초대형 복합 위기 앞에 풍전등화의 신세로 내몰리고 있는 민생을 지키기 위해서 더 이상의 국회 공전은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장에 들어가 의장 선출 절차를 바로 착수하지 않고 국민의힘 입장을 기다리겠다″며 ″국민의힘에는 약속 대 약속을 이행할 의무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