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충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접대 무마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가 오늘 저녁 열리는 가운데, 함께 징계위에 회부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증거인멸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증거인멸 사실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의혹′과 관련된 품위유지의무 위반이 징계사유가 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실장은 증거 인멸 의혹의 핵심인 투자 각서에 대해서는 ″7억 투자유치 각서를 써준 것은 그야말로 호의로 한 것이고, 개인적인 일″ 이라며 ″이준석 대표 일과 무관하게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2013년의 일은 모른다며, ″그 누구도 제게 이준석 대표가 2013년에 성상납을 받았다고 얘기한 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