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현주

'국바세' 토론회‥"절차 위반해 당 대표 해임하려‥ 정당민주주의 바로잡아야"

입력 | 2022-08-08 11:31   수정 | 2022-08-08 11:3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 6천여 명이 가입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오늘 오전 국회 인근에서 토론회를 열고 ″국민의힘 주인은 대표나 국회의원이 아닌 당원″이라며 당내 무너진 정당 민주주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임을 만든 신인규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당원들이 선거해서 위임한 당 대표를 절차를 위반해 해임하려 한다″면서 내일 전국위를 통해 비대위로 전환하려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 전 부대변인은 전국위가 비대위 전환을 결정하면 집단 소송을 제기하고 탄원서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 전 부대변인은 오늘 아침 YTN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당 민주주의는 당헌 민주주의와 절차 민주주의가 있는데 이 두 가지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준석 대표 개인의 거취 문제가 아니고 정당 민주성에 대한 문제라는 데 공감대가 있어서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