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민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박용진 당 대표 후보가 오늘 8·28 전당대회의 승부처인 광주와 전남에서 맞붙습니다.
오늘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전남 순회경선에서는 이 지역 민주당 권리당원 26만 명의 투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118만 명 가운데 22%가 이 지역에 몰려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굳힌 이 후보가 압승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어제 전북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76.81%를 기록하며 대세론을 입증했습니다.
반면 박용진 후보는 강훈식 후보가 중도 사퇴한 뒤 일대일 구도로 치르는 첫 경선이었지만, 자신의 고향인 전북에서 23.19%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 78.05%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