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07 10:06 수정 | 2022-09-07 11:01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주민들 중 2명이 생존한 데 대해 ″어젯밤 기적적으로 두 분이 구출돼서 정말 생명과 삶의 위대함과 경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침수된 차량을 꺼내오기 위해 주민들이 들어갔다가 참사를 겪게 돼 대통령으로서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국무회의를 마치고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하겠다″며 현장 방문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적 개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말을 자르며, ″거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 태풍 관련된 것만 질문하라″고 질문을 제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