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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당내 모든 혼란·갈등 종식해야‥새 비대위 구성이 출발점"

입력 | 2022-09-08 11:31   수정 | 2022-09-08 11:32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제는 모든 혼란과 갈등을 종식해야 한다″며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동안 당내에 많은 분들을 만나 고견을 들은 결과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총의를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에 대해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적극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국위원들에게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에 압도적인 찬성 의사를 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당 대표 개인 비위 의혹으로 인한 윤리위원회 징계에 비대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까지 지난 두 달간은 혼란의 연속이었다″며 ″민생 회복에 온 당력을 집중해도 부족한 때에 당이 갈등과 혼란의 모습을 보여 드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