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한국산 경공격기 FA-50 48대에 대한 폴란드 수출 이행계약이 체결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현지시간 16일 폴란드 군비청과 약 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1천8백억 원 규모의 FA-50 경공격기 수출 이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국내 방산기업들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가운데, FA-50 전투기 수출을 실제로 이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방위산업청은 ″FA-50 이행계약 체결은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한 국제경쟁력과 정부의 방산 수출 정책, 국내 방산업체들의 협상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폴란드 공군을 상대로 전투기 운용 노하우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폴란드 현지에 항공기 정비센터를 건립하는 등, 이번 FA-50 전투기 수출 이후에도 폴란드와의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