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스토킹 등 집착형 잔혹 범죄 등에 대한 범정부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에선 최근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스토킹 등 집착형 잔혹 범죄와, 서민 피해가 집중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범정부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리상승 등 금융 여건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 경감 대책과 쌀 수급 안정 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다음달부터 본격화하는 국정감사와 예산 심사와 관련해 ″정부는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민생 법안과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위당정 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에는 ″경륜과 통찰력을 갖추셨다″며 ″앞으로 당정 간 소통을 더 원만히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세차례 고위당정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수해대책, 추석물가 대책 등 시급한 민생 현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왔다″며 ″고위 당정이 명실상부한 국정 운영의 핵심 논의 기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